부모님이 70대가 되시면... 편찮으신 데가 많아지면서 늘 마음이 불안하죠...
얼마 전 당뇨에 고혈압이 있으신 부모님께서 요사이 무릎이 불편하시다며 콘드로이친을 복용하는 게 어떨지 물어보시더라고요... 지인 중에 콘드로이친 3개월 드신 후 무릎이 확실히 좋아졌다 시는 분이 계신다고...
지성의 콘드로이친이 한참 난리일 때 알아본 바로는 당뇨이신 경우 콘드로이친이 좋지 않다 해서 접었었는데 직접 말씀을 하시니 한번 제대로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1. '콘드라이친'이 뭔가요?
콘드로이친(Chondroitin)은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며 외부 충격으로부터 관절을 보호하도록 돕는 연골의 주요 구성요소입니다. 근데 나이가 들면 이 콘드로이친이 생물학적으로 감소하면서 관절의 유연성이 줄고 뻣뻣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즉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콘드로이친도 더 줄어드니 이를 외부에서 보충해 줘야 한다는 거지요.
실제 콘드로이친을 섭취한 이들 중 많은 수가 한달 정도 섭취 후 "무릎의 부담이 사라졌다"거나 "통증이 완화됐다"라고 얘기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콘드로이친은 소 연골이나 상어 연골, 철갑상어 연골을 원료로 제조되고 있고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소연골 추출 | 상어 추출 | |
| 장점 | · 사람 연골 구조와 가장 비슷해 흡수속도가 빠름 · 대부분의 연구에서 관절 건강 개선 효과가 입증됨 → 식약청 인증 |
· 소분자로 흡수율이 높음 |
| 단점 | · 분자 크기가 커서 흡수율이 상대적으로 낮음 | · 흡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림 |
2. 콘드로이친 부작용
엄마랑 통화 후 저녁 내내 폭풍검색을 해 보니 당뇨가 있으신 경우에는 "글루코사민" 성분이 추가되지 않은 콘드라이친을 복용하시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아침에 부모님 다니시는 병원 원장님과 친한 약사선생님께 확인했는데 그 정보가 맞다셨어요. 글루코사민이 혈당을 올릴 수 있어서 당뇨환자의 경우에는 조심해야 한다고... 저는 일단 겔 형태로 된 약국용 콘드로이친으로 선택해 보내드렸어요, 당장 불편해 하시니 함량이 높은 걸로 선택하느라... 겔 형태의 경우 '갈릭토당'이 들어가긴 하는데 혈당을 높일 분량은 아니라 해요. 혈당 잘 체크해 보다가 불안하면 한 달 뒤엔 함량은 좀 적어도 알약으로 바꾸려구요.
일반적인 부작용은 소화 불편감, 두통, 부종 및 체중 증가가 있고, 지병으로 항응고제를 복용 중이라면 혈액 희석이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콘드로이친 섭취 방법
- 하루 권장량: 총 800~1,200mg
- 섭취 시간: 식후 섭취하여 소화 부담 줄이기
- 함께 섭취하면 좋은 영양소: 식이유황 MSM(통증 감소), 비타민 C(흡수율 증가)
- 3개월 복용 후 1개월 휴지기/6개월 복용 후 2개월 휴지기/1년 복용 후 최고 3개월 후지기 필요( ∵ 1년 이상 고용량 복용 시 간 효소 수치 10% 증가)
사랑하는 부모님이 연세드시며 편찮으신 모습을 보는 건 정말 마음이 아프지요, 우리 모두의 부모님께서 건강한 노년생활을 보내실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